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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K팝] 베일 벗는 故 설리 유작→임영웅, 콘서트 앞두고 전용 콜센터 개설

어김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K팝 시장. 이번 주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한 주의 K팝 이슈를 모아 전달합니다. ◇故 설리 유작 ‘페르소나: 설리’ 올해 하반기 공개 예고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고(故) 설리의 유작이 베일을 벗는다.제작사 미스틱스토리는 설리의 유작인 영화 ‘페르소나: 설리’를 올해 하반기 공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페르소나: 설리’는 당초 5편으로 기획됐으나 설리가 촬영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제작이 중단됐다. 설리 주연의 단편 극영화 ‘4: 클린 아일랜드’와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진리에게’ 총 2편으로 이루어져 있다.특히 ‘진리에게’는 다음 달 4일 개최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섹션의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받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엑소 디오,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그룹 엑소 디오가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지난달 공개된 엑소 자체 콘텐츠 영상에는 디오가 실내 흡연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논란이 됐다. 영상 속 장소는 MBC 본사로 금연 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이에 한 누리꾼이 마포보건소에 민원을 넣었고 지난 5일 마포보건소로부터 받은 답변을 공유했다. 마포보건소 측은 “당사자와 소속사가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를 사용하였음을 소명했으나, 해당 제품의 성분설명 및 안내서에 무(無)니코틴을 입증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이어 “당사자는 공인으로서 앞으로 성실히 법을 준수하겠다는 다짐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브브걸 유정♥이규한, 열애 인정그룹 브브걸 유정이 배우 이규한과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7월 첫 열애설 이후 두 달만이다.브브걸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유정과 이규한은 지난 2월 KBS2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허공,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 취소가수 허공이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소속사 공감엔터테인먼트 측은 “허공이 최근 음주운전을 해 면허 취소를 당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현재 허공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라고 덧붙였다.허공은 지난달 경기도 평택시에서 지인들과 술자리 후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 콘서트 앞두고 전용 콜센터 개설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전용 콜센터가 문을 열었다.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진행되는 ‘2023 아임 히어로(IM HERO) - 서울’ 예매를 앞두고 전용 상담 전화를 개설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전용 상담 전화는 인터파크 티켓의 일반 상담 전화와 별개로 마련됐다. 그간 제휴처나 공연장 별개로 전용 회선을 개설한 경우는 있었지만, 특정 콘서트 전용으로 회선이 개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2023 아임 히어로 – 서울’은 다음 달 27~29일, 오는 11월 3~5일 서울시 송파구 KSPO DOME에서 개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09 10:08
국가대표

태극낭자들의 ‘고강도’ 축구 D-1, ‘거친’ 콜롬비아를 이겨내라

담금질을 마친 태극낭자들의 ‘고강도 축구’가 마침내 세계 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무대는 오는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열리는 콜롬비아(25위)와의 2023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H조 1차전이다.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세계랭킹 17위)이 세계 무대에서의 아픔을 씻어낼 기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 여자축구는 지난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조별 리그 3전 전패를 당해 일찌감치 짐을 쌌다. 개막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0-4로 패했고, 나이지리아(0-2)와 노르웨이(1-2)에 차례로 고개를 숙였다. 당시 국가대표 주축 멤버들이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이후 여자축구 대표팀에 콜린 벨(61·잉글랜드) 감독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독일) 아발드네스(노르웨이), 아일랜드 대표팀 등을 지휘하며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장이다. 여자축구 대표팀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의 등장이었다. 벨호는 4년간 꾸준히 대회에 나서며 국제 무대를 준비했다. 벨 감독의 키워드는 ‘고강도’. 그는 90분 내내 전방 압박을 할 수 있는 체력을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높은 에너지 레벨을 위해 유망주·베테랑으로 고루 구성된 선수단을 꾸렸다.이후 벨호는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준우승)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준우승) 2022 EAFF E-1 챔피언십(3위) 등 성과를 이뤘다. 다음 무대는 벨 감독 취임 후 처음 갖는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다.앞서 벨 감독은 물론, 대표팀 주축 선수들은 첫 상대인 콜롬비아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지난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사상 첫 16강 무대를 밟은 여자축구 대표팀의 이번 월드컵 목표는 8강이다.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변수는 콜롬비아의 ‘거친 플레이’다. 콜롬비아는 지난 15일 아일랜드와 비공개 평가전을 가졌는데, 20여 분 만에 경기가 중단됐다. 아일랜드 측에서 콜롬비아의 거친 플레이에 견디지 못하고 ‘경기 포기’를 선언한 것이다. 당시 현지 언론과 아일랜드축구협회는 “추가 부상을 우려해 협의를 거쳐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만 밝혀 의문부호가 찍혔다.이후 소셜 미디어(SNS)와 여러 매체를 통해 해당 반칙이 공개됐다. 콜롬비아 선수의 뒤늦은 파울로 아일랜드의 데니스 오설리번이 크게 넘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베라 파우 아일랜드 감독이 “47년에 거친 축구 인생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경기”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4년간 갈고닦은 ‘고강도 축구’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벨호의 첫 번째 월드컵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와 마주한다. 벨호만의 스타일로 콜롬비아의 거친 축구를 이겨낼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김우중 기자 2023.07.24 07:00
국가대표

‘고강도 훈련’ 콜린 벨, 벤투처럼 ‘4년 뚝심’ 결실 볼까

콜린 벨(61)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4년간 흘린 땀을 성과로 보여줄까.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콜롬비아와 2023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첫 경기를 일주일 앞둔 벨호는 ‘결전지’인 호주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한국의 이번 대회 키워드는 역시 ‘고강도 훈련’이다. 벨 감독은 2019년 10월 부임 후 줄곧 ‘고강도’를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벨 감독은 전방 압박을 앞세워 상대와 부딪히는 ‘강한 축구’를 추구하는데, 이를 구사하려면 강도 높은 훈련으로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4년 가까이 ‘고강도’라는 키워드를 밀어붙인 것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성과를 낸 파울루 벤투 전 감독과 닮았다. 벤투 전 감독의 축구는 ‘빌드업’이란 단어로 정리됐다. 그 역시 4년간 짧은 패스, 전방 압박 등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현대 축구를 이식했다. 벤투 전 감독의 축구가 한국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숱했지만, 뚝심 있게 밀고 나가 기어이 16강 진출이라는 결실을 봤다. 벨 감독에게도 이번 월드컵이 4년간 준비한 것을 가감 없이 평가받는 대회다. 태극 낭자들은 ‘고강도 훈련’ 효과가 상당하다며 자신에 차 있다. 실제 벨호는 지난 8일 아이티와 출정식에서 2-1로 이기며 저력을 증명했다. 당시 전반에 1골을 내주며 밀렸지만, 후반에 강인한 체력을 앞세워 거듭 몰아붙이며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고강도 훈련의 효과가 고스란히 나타났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기대감을 높인 벨호의 시선은 월드컵으로 향해 있다. 2019년 프랑스 대회 때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한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1차 목표로 잡았다. 벨 감독은 지난 5일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수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콜롬비아전을 이기는 것이다. 그것에만 집중할 것이며, 그걸 이뤄낼 정도로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1차전 상대인 콜롬비아는 FIFA 랭킹 25위로 한국(17위)보다 8계단 아래 있다. 그러나 지소연(수원FC)은 “(콜롬비아에) 위협적인 선수 3~4명이 있다. (수비수) 한 명으로 막긴 어렵다”며 “얼마나 많이 뛸 수 있느냐가 포인트다. 체력적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보다 체력에서 우위를 점해야 승산이 있다는 뉘앙스였다. 콜롬비아가 매우 거친 플레이를 일삼는다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콜롬비아는 지난 16일 아일랜드와 월드컵을 대비해 비공개 평가전을 치렀는데, 경기가 20분 만에 중단됐다. 아일랜드 미드필더 데니즈 오설리번이 콜롬비아 선수의 거친 태클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일랜드는 콜롬비아가 ‘너무 거칠었다’는 이유로 경기 중단을 택했다. 일주일 뒤 콜롬비아와 맞붙는 한국은 오는 30일 모로코(72위)와 2차전을 치른다. 내달 3일에는 독일(2위)과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3.07.18 07:03
연예일반

비욘세, 그래미 역사상 ‘최다 수상자’ 됐다 [65th 그래미]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역사상 최대 수상자로 등극했다.6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날 비욘세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을 비롯하여 총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최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비욘세는 3개 부문을 수상하며 그래미에서만 무려 31개의 그라모폰(그래미 시상식 트로피)을 들어올렸다.먼저 비욘세는 그래미 사전 행사에서 ‘브레이크 마이 솔’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 상을, ‘플라스틱 오프 더 소파’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R&B 퍼포먼스’ 상을 받았다. 이어 본 시상식에서 ‘커프 잇’으로 ‘베스트 R&B 송 위너’를 수상했다.‘베스트 R&B 송 위너’ 부문에는 비욘세의 ‘커프 잇’과 더불어 메리 제이 블라이즈 ‘굿 모닝 고져스’, 머니 롱 ‘Hrs & Hrs’, 재즈민 설리번 ‘허트 미 소 굿’, 피제이 모턴 ‘플리즈 돈트 워크 어웨이’가 후보에 올랐다.다만 비욘세는 수상 당시 직접 소감을 전하지는 못했다. 교통 체증으로 인해 지각을 하고 만 것. 호스트인 트레버 노아는 “비욘세가 교통 체증으로 인해 아직 시상식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비욘세는 2부 시작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6 11:31
해외연예

‘아바타: 물의 길’ 보던 관객, 심장마비로 사망 “흥분 인한 부정맥 유발 추정”

인도에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을 보던 관객이 흥분성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와 인도 현지 매체 인디아투데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카키나다시의 한 영화관에서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을 보던 A 씨는 상영시간 중반이 지났을 무렵 갑자기 쓰러졌다. 고혈압 병력이 있던 A 씨는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외신들은 “흥분으로 인한 부정맥 유발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병원 관계자는 외신에 “사망한 남성은 코로나 이후 혈관에 지속적인 염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도한 흥분으로 인한 혈압 상승으로 심장 동맥이 파열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간혹 긴박한 스포츠경기나 영화관람 중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소견을 밝혔다. 앞서 전편인 ‘아바타’ 개봉 당시에도 관객이 돌연 사망하는 비극이 있었다. 2010년 42세 대만 남성은 ‘아바타’를 관람하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바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1일 기준 영화를 본 전 세계 관객 수는 3억명에 달한다. 국내에서 ‘아바타2’는 개봉 첫 주에만 300만 관객을 동원, 미국에서는 개봉한 첫 주말에만 1억 3500만 달러(한화 약 1743억 원)를 벌어들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1 22:08
연예일반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환경·돌고래 멸종 강조하더니 日서 돌고래 쇼? 비판 봇물

‘아바타: 물의 길’ 감독과 주요 출연진들이 일본에서 돌고래 쇼를 관람한 가운데, 이를 두고 비판 여론이 일며 영화의 보이콧 분위기까지 조성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맥셀 아쿠아파크 시나가와에서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해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 영화의 주역들은 이 자리에 참석해, 주최 측이 마련한 돌고래 쇼를 관람하며 환호했다. 이날 카메론 감독은 돌고래 쇼가 끝나자 “나는 돌고래를 사랑한다. 그들의 지성, 사회성, 그리고 인간과의 교감 능력을 좋아한다. 돌고래들 모두가 이 쇼에 출연하는 것을 허락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나도 쇼에 참여하면 안되나. 돌고래에 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동물 보호단체와 누리꾼들 사이 “동물 학대”라는 비판 여론이 빗발치게 등장했다. 동물 보호단체 PETA 측은 지난 10년간 환경 보호자로 살아왔던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2’ 홍보 일정에 돌고래쇼가 사용된 건 말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국제환경단체 돌핀 프로젝트(Dolphin Project) 또한 지난 15일 영상을 공유하며 “돌고래들은 이런 쇼를 하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고 짚었다. 이어 “영화가 바다와 해양생물, 인류의 관계를 강조하는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실망스럽고 아이러니하다”고 표현했다. 돌핀프로젝트 측은 “그동안 돌고래 쇼 산업이 야기하는 돌고래 포획문제를 지속해서 알려왔다”며 “카메론 감독과 시고니 위버, 조 샐다나, 샘 워싱턴 모두에게 일본 수족관들이 돌고래를 얼마나 잔인하게 포획하고 도살하는지 보여주고 싶다. 그렇다면 다시는 돌고래 쇼에 손뼉을 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작품을 통해 환경, 동물 보호의 메시지에 앞장섰던 카메론 감독의 행보와는 이질적인 일이기에, 비판의 목소리가 더 거세지고 있다. 앞서 카메론 감독은 지난 9일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인간 무차별적 환경 파괴에 대해 직언을 날리며 돌고래 멸종 문제를 강조했다. 당시 감독은 작품을 통해 “아무 이유 없이 바다와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탈취하는 것들을 그리고 싶었다”면서 “탐험가, 다이버로서 실제로도 수천 시간을 바다에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해양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지구에서의 모든 삶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이다”면서 “아무리 잊으려고 하더라도 해양 많은 생물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있다. 돌고래들도 특히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아바타2’는 지난 14일 전 세계 최초 국내에서 개봉됐다.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16 14:51
연예일반

[돌아온 아바타①] 압도적인 기술력… ‘아바타: 물의 길’ 극장가 구원투수 될까

13년여 만에 돌아온 ‘아바타’가 얼어붙은 극장가에 활기를 돌게 할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아바타’가 1편의 대성공 이후 약 13년 만에 2편 ‘물의 길’로 돌아온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했고, 전편에 이어 조 샐다나와 샘 워싱턴이 각각 네이티리, 제이크 설리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2009년 개봉해 전 세계를 3D 신드롬으로 물들인 ‘아바타’인 만큼 후속편에서도 압도적인 기술력이 사용됐다. ‘아바타’ 시리즈를 제작한 프로듀서 존 랜도는 앞서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 2편까지 무려 13년여의 세월이 소요된 것에 대해 “현재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드릴 수 있기까지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아바타: 물의 길’의 18분여 하이라이트 영상(푸티지)이 상영됐다. 현장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는데, 하나는 ‘전편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아 스토리의 흐름을 못 따라가겠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기술력만큼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었다.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도 상영됐다. 디즈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스크린에서 상영돼 실제 판도라 행성 속 생물들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자아냈다. 상영 후 현장 곳곳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나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프로듀서 존 랜도의 말을 빌리자면 이번 ‘아바타: 물의 길’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는 물론 환경에 대한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지구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2022년 현재 상황에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범죄도시2’ 이후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국내 주요 극장 체인이 모두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면서 더 이상 국내에서는 1000만 돌파 영화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이나 ‘공조2: 인터내셔날’을 비롯해 많은 하반기 기대작들도 700만을 갓 넘기거나 아깝게 미치지 못 하는 등의 성적표를 받았다. ‘범죄도시2’의 대흥행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극장가가 풀릴 것을 기대했던 이들은 실망했고, 업계에서는 위기감을 느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년 티켓 가격은 인상, 이제 평일 기준 영화 관람료는 1만4000원, 주말은 1만5000원이다. 영화를 보통 2인 이상 보러 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람들이 더는 영화를 싸고 가깝게 느끼기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이런 시류 속에서 영화관들은 ‘특별관’에 관심을 쏟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떨어진 독립된 공간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한 부스부터 휴대폰 충전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영관,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사운드 환경을 조성한 돌비 애트모스 등이 그 예다. 3D 기술력을 사용한 ‘아바타: 물의 길’은 특별관에 더없이 잘 맞는 예다. 압도적인 화면 크기의 아이맥스나 사운드로 공간감을 살린 돌비 애트모스, CGV의 시그니처인 4DX나스크린X 등 여러 특별관 포맷으로 관람하기 적합하다. 이 같은 환경은 집에서는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얼어붙었던 관객들의 발걸음을 영화관으로 돌리게 할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바타’는 2009년 개봉,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각종 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흥행 스코어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이후 큰 타격을 입은 세계 곳곳의 극장가를 ‘아바타: 물의 길’이 촉촉하게 적셔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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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차인하, 오늘(3일) 사망 3주기… 스물일곱에 너무 일찍 스러진 별

고(故) 차인하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차인하는 2019년 12월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당시 차인하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연예계를 비롯,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같은 해 고(故) 설리, 구하라가 하늘의 별이 된 것에 이어 차인하까지 세상을 등지며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낸 것. 특히 차인하는 자신의 출연작인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이 방영되던 중에 숨을 거뒀다. 고인은 극 중 주서연(오연서)의 오빠이자 바텐더 겸 매니저인 주원석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그의 유작이 됐다. ‘하자있는 인간들’ 측은 당시 “MBC와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 및 출연진은 갑작스런 고 차인하의 사망 소식에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차인하의 촬영분은 유족의 뜻에 따라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방송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고인의 발인을 마친 뒤 “‘차스타’로 불리기를 유난히 좋아했던 27살의 배우”라며 “그 목표를 꿈으로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청춘의 모습은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지지 않는 별로 남을 것이다. 눈부셨던 우리들의 청춘, 우리들의 차스타 배우 차인하를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차인하는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로 데뷔했다.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시작으로,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드라마 ‘기름진 멜로’, ‘사랑의 온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3 11:15
연예일반

故 구하라, 오늘(24일) 사망 3주기… 카라는 15주년 컴백 준비

그룹 카라 출신 멤버 고(故) 구하라가 사망 3주기를 맞았다.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가수 고 설리가 사망한 지 약 한 달이 된 시점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구하라는 2009년 연예계에 데뷔, 멤버 강지영과 함께 카라 멤버로 합류했다. 화려한 외모로 대중에 얼굴을 확실히 각인한 고인은 KBS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를 시작으로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다. 2014년 소속사 DSP미디어와 재계약, 카라 멤버로 남았으나 2016년 계약 만료 후 소속사를 떠나 개인 활동에 전념했다. 구하라의 마지막 유작은 2019년 11월 13일 발표한 솔로 데뷔 싱글 ‘미드나이트 퀸’이다. 2018년 8월에는 전 남자친구였던 헤어 디자이너 A 씨와의 갈등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대중에 알려졌다. 두 사람은 수년에 걸쳐 법적 공방을 펼쳤고, 고인의 사망 이후에도 A 씨의 재판이 진행됐다. 2019년 8월 A 씨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이용) 혐의를 제외하고 상해, 협박, 재물 손괴, 강요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했다. 이후 2020년 7월 A 씨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상고장을 제출했으나 대법원 3심 결과에서 징역 1년이 확정됐다. 구하라가 몸담았던 그룹 카라는 이달 29일 카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앨범 ‘무브어게인’(MOVE AGAIN)을 발매한다. 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가 의기투합해 7년 만에 그룹 활동에 나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4 12:55
연예일반

故 설리, 오늘(14일) 사망 3주기… 추모 물결 일렁

그룹 에프엑스(f(x)) 출신 배우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됐다. 고 설리는 지난 2019년 10월 1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설리의 매니저가 사망 전날 오후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자택을 찾았으나, 그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향년 25세. 당시 경찰 조사 결과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인은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서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라차타’, ‘일렉트릭 쇼크’, ‘피노키오’, ‘핫 서머’ 등의 히트곡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2014년에는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시 중단, 2015년 팀을 탈퇴했다. 팀에서 나온 이후 설리는 드라마와 영화 등 연기 활동에 집중하며 배우로서의 행보를 걷기도 했다. 사망 3주기를 맞은 설리의 인스타그램은 여전히 팬들의 추모 댓글로 일렁이고 있다. 세계 각국의 팬들은 저마다의 언어로 그를 기리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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